[KBBY회원소식|신간] 101권의 그림책, 제대로 재밌게 읽자! | 이차숙 지음 | 초록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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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권의 그림책,
제대로 재밌게 읽자!
누리과정에 기초한 그림책 읽기 지도 안내서 1, 2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그림책을 즐길 수 있을까?’
유아교육 전문가가 제대로 고르고 깊이 있게 분석한
101권의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그림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서 시작된 이야기
그림책은 글도 읽고, 그림도 잘 읽어야 한다. 글과 그림이 다른 정보들을 전할 뿐만 아니라 그 둘이 묘한 관계를 이루며 글로도 그림으로도 전할 수 없는 제삼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림책 읽기 지도 안내서인 《101권의 그림책, 제대로 재밌게 읽자!》(총 2권)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101권의 그림책들을 9부로 나눈 다음, 책마다 고유한 특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한 권의 책 내용을 요약하고, 책마다 몇 가지 유형의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 내용 이해를 위한 질문, 그림을 자세히 읽기 위한 질문,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을 위한 질문 등등.
마지막에는 서사 장치의 유형, 좋은 그림책의 조건, 구조적 요소, 글 없는 그림책, 이야기 다시 하기의 효과, 상호텍스트성, 철학적 그림책 등 다양한 그림책들을 보여 주면서 어떻게 읽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지, 어떤 요소들을 살펴보면 더 재밌게 바라볼 수 있는지, 그림책을 통해 폭넓게 볼 수 있는 시각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를 세세히 전한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거움을 느끼면서 보는 그림책 읽기 안내서!
그림책 학자 페리 노들먼(P. Nodelman)은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이 생각하기, 이야기하기, 다른 사람과 논쟁하기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재미를 느끼려면 책 자체가 재미있어야 하고, 그림책이 전하는 뜻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야 하고, 그림책 내용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얘기한다.
우리는 공존하며,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 그림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책이다.
이야기하는 사람의 경험과 예술적 재능이 보태어지고, 가치관에 따라 강조하는 바가 달라지지만, 각기 다른 소재와 주제로, 다른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림책을 함께 읽을 때는, 아이들이 표출하는 생각과 감정들이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재미있는 그림책은 단순히 정보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과 사색을 통해 의미 해석의 여지가 많은 책이다.
그림책 읽기의 궁극적 목적은 즐거움이다.
따뜻한 인간관계 형성을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고,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고, 언어 발달을 신장시키는 그림책. 또한 이미지 속 의미를 해석하고 이해하며, 의미를 이미지로 표현해내는 능력인 ‘시각적 문식성(visual literacy)’도 길러주는 그림책.
시각적 문식성은 영상 중심이 된 현재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림책은 많은 생각거리를 주기 때문에 절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창의적 인간은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이고, 생각을 다른 사람보다 쉽게, 다양하게, 많이, 독특하게, 유용하게 하는 사람이 창의적인 사람이고, 그림책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창의적 인간상을 기르기에 가장 좋은 매체이다.
유아교육 전문가가 고르고 깊이 있게 분석한 그림책 101권을 정확히 읽는 방법!
이 책에서는 오랫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책,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101권을 엄선해 소개했다.
제목과 표지를 보면서 내용을 추리하게 하고,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의 감정이나 느낌에 대해 물어보고, 어느 부분에서는 읽기를 멈추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게 한다. 다 읽고 난 뒤에는 책을 읽기 전 혹은 읽는 중간에 예측한 내용이 맞았는지 확인하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읽기 전략을 사용하는 건 이야기 내용을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등장인물, 사건, 배경 간 관계에 대한 해석이나 작가 의도에 대한 의미를 나름으로 한다. 그림책을 이해하는 방식이나 느낌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런 차이를 느끼면서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도 하고 덧붙이기도 한다. 이것이 세상에서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혼자 그림책을 읽기보다 함께 읽는 것을 훨씬 더 재미있어한다.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하길 바란다.
〈책 속에서〉
그림책은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책입니다. 글이든 그림이든 그 속에는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이야기란 무엇일까요? 이야기는 사건의 흐름을 진술해놓은 것입니다. 사건이란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의 이동에 따라 인물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행동했느냐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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