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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지사항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 신축 안내

작성자 KBBY사무국장
작성일 2011-12-23 18:13 | 조회 3,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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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영롱한 책 큐브 – 신축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


안녕하십니까?
주한독일문화원 도서관에서는 여러분께 올 10월에 개관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Stadtbibliothek Stuttgart)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도서관은 한국의 건축가 이은영 교수가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 정부 주최 도서관 설계 공모전에 당선되어 설계한 그 혁신적인 발상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끈 도서관입니다.


Stadtbibliothek Stuttgart; © Südpol-Redaktionsbüro/T. KösterStadtbibliothek Stuttgart; © Südpol-Redaktionsbüro/T. Köster건축학적으로 신축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다. 겉으로는 견고한 지식의 요새처럼 보이도록 고안되었으며, 내부는 밝은 빛의, 책의 왕국과 같다. 무엇보다도 이 건물은 이 디지털화 시대에 구체적인 장소로서의 도서관으로서 독특한 인상을 준다.

잉그리드 부스만 (Ingrid Bussmann)은 만족 그 이상이라고 말한다.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장인 부스만은 1년 반 전 도시 한 가운데 있는 아주 작은 빌헬름 팔레(Wilhelmpalais)로부터 중앙역에 있는 마일렌더 플라츠(Mailänder Platz)에 있는 9층짜리 신축 건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이 건물은 전국 “도서관의 날 (Tag der Bibliotheken)“인 2011년 10월 24일에 공개하기로 한 것보다 3일 전, 일정에 맞춰 준공되었다. 이 도서관에는 약 50만 점의 자료가 서가에 준비되어 있었다.

Direktorin Ingrid Bussmann mit Oberbürgermeister Wolfgang Schuster; © Südpol-Redaktionsbüro/T. Köster지금 부스만 도서관장은 발코니 난간에 서서 볼프강 슈스터 (Wolfgang Schuster) 시장과 함께 아래를 향해 점차 작아지는 4개 층의 갤러리 홀을 바라본다. “나에게는 아주 감동적인 순간입니다”라고 부스만 관장은 말한다. “이 공간은 비어 있는 자체만으로도 훌륭했죠. 그러나 책으로 채워짐으로써 마침내 그 본분을 찾았습니다.”

“심연으로부터 민주적인 장소“

부스만은 개회사에서 한국인 건축가 이은영의 이 큐브를 “서적문화를 위한 장엄한 성명”이라고 언급하고, 이 건물이 디지털화 시대와 가상화 시대에 인쇄된 서적에 대한 신봉이나 구체적인 장소로서의 도서관만으로 해석되지 않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Galerie der Stadtbibliothek Stuttgart;  © Südpol-Redaktionsbüro/T. Köster

부스만 관장은 약 11,500 평방미터 규모의 새로운 건물이 대화와 문화의 장소, “개인생활은 물론, 직업생활, 사회생활을 지원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아주 철저하게 민주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건축가 이은영에게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은 과거 교회와 궁전이 도맡았던 도시생활의 정신적 문화적 중심,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정신을 위한 초석”의 위치를 갖게 될 것이다.

내향적인 건축물

슈투트가르트의 안개 짙은 아침에 시립 도서관을 처음으로 가까이 접하는 사람은 이 광경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멀리서 보면 거대한 건축 공사장 한 가운데 높이 40미터, 사방 44미터, 콘크리트 벽과 불투명한 유리소재로 된 9x9 구획으로 명확히 나뉘어진 큐브의 외양이 무척이나 단조롭고 거부감을 준다 슈투트가르트 시민들은 처음에 이 건물을 “책의 감옥”이라며 비웃었다.

한 밤중의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외양; © Südpol-Redaktionsbüro/T. Köster
사진 갤러리: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그러나 지금은 회의보다는 만족감이 커졌다. 사람들은 태양이 구름을 뚫고 나오자 비로소 이를 이해하게 되었다. 오색 영롱한 외양이 은은하고 우아하게 빛나고, 햇빛이 비추자 하얗게, 금빛으로 반짝이기 때문이다. 밤이면 큐브 모양의 도서관이 조명을 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일몰을 만들어낸다.

텅 빈 심장

„Herz“ der Stadtbibliothek Stuttgart; © Stadtbibliothek Stuttgart조용하며 동질적인 외양의 그림은 건물의 “심장부”에 반영되어 있다. 규모 3,000 입방 미터, 밑바닥에 있는 조그만 분수까지 비어 있는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번잡한 바깥 세상을 잊게 될 것이다. 심장부 위로 건축물과 함께 완전히 용해된, 아름다운 문학에 자신의 존재가치가 있는 밝은 갤러리 홀이 깔때기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독일어로 된 텍스트 외에도 이민자를 위해 25개 언어로 된 일반 대중 문학이 준비되어 있다.

갤러리 홀은 “심장부”를 둘러 싸고 있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다다를 수 있다. 전에 있던 1층의 음악도서관, 약 900평방 미터로 6만 권의 책과 CD, DVD가 채워진 작은 독서 공간, 여러 가지 색깔의 방석, 진열장, 색깔 별로 구분된 테마 공간으로 특히 사랑스럽게 꾸며진 어린이 도서관도 그렇다. 어린이 도서관에는 이상적인 설비를 갖춘 어린이 방이 있는데, 여기에는 도서관이 추천하는 읽을 거리가 서가를 채우고 있다.

터치 스크린 기둥과 e-Book 다운로드

Galerie der Stadtbibliothek Stuttgart; © Südpol Redaktionsbüro/T. Köster물론 이 도서관은 인쇄된 서적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디지털 기술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또한 슈투트가르트 시가 발간하는 “Philosophie”에 따르면 시립 도서관은 멀티미디어적 “미래 지식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입구에 있는 상호 작용 터치 스크린 기둥을 비롯하여, 60대에 달하는 검색용 PC를 이용하면 재고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자동 판독기로 24시간 반납이 가능하다. 반납된 미디어들은 도서관 내 철로 시스템을 통해 소형 컴퓨터로 조정되는 전자 차량으로 특정 장소로 옮겨진다.

도서관 출입증을 소지하고 있는 이용자는 어느 층에서든 100대 이상 비치된 노트북 가운데 하나를 대여하여 밝은 열람실에서 공부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e-Book, e-Paper, 오디오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재미로 가득 찬 우주

Kissenlandschaft der Stadtbibliothek Stuttgart; © Stadtbibliothek Stuttgart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의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14년이 걸렸다. 3년 간의 건축기간이 지난 후 잉그리드 부스만 도서관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꿈은 실현이 되었다. “여기에 어떤 출신이든, 세대든, 사회계층이든,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집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7900만 유로의 건축을 지원한 볼프강 슈스터 슈투트가르트 시장은 새 도서관이 “노소를 막론하고, 자기의 문화, 종교, 가치관을 갖고 있는 170개 국가 출신의 사람들을 위한 평생 교육, 영감,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원한다.

모든 슈투트가르트 시민이 이러한 서비스를 받아들일지는 앞으로가 보여줄 것이다. 시립 도서관은 개관식에 초대된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의 말을 빌어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은 잠재적 이용자들을 불러 모르고 있다. “도서관이 우주의 모델이라면, 우리는 도서관이 인간에 맞는 우주가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재미로 가득 찬 우주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어쨌든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의 건축물은 이 모토를 잘 실현시킨 셈이다.

토마스 쾨스터 (Thomas Köster)
마인츠 대학의 서지학 연구소에서 도서관 역사를 가르쳤다. 현재 쾰른에서 편집 사무소를 운영하며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Süddeutsche Zeitung, NZZ am Sonntag, Westdeutscher Rundfunk의 문화 및 학술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 괴테-인스티투트, 온라인 편집국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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